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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SC/Spring 입문

[AWS] RDS 30만원 과금 폭탄맞고 환불받은 후기 ..

스프링부트를 이용한 웹서비스 만들기 실습을 따라하다 난생처음 aws를 쓰게 되었다 그 말로만 듣던 aws ..

1년동안 프리티어로 쓸수있다고 해서 당연히 다 공짜인줄 알았지 ㅜㅜ

ec2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rds 데이터베이스 생성해서 연결하는 과정에서 뭐가 잘 안돼서 인스턴스를 하나 더 생성해서 연결했었다 ㅋ...

그때 인스턴스로 막 지우고 새로 만들고 해서 연결이 안된 탄력적 ip도 있었고 rds를 두개 생성하고 냅뒀더니 그게 과금에 제일 큰 문제가 되었다 ㅜㅜ 심지어 실습은 제대로 진행하지 못해서 포기한 상태였는데 1/3에 갑자기 결제 실패 메일이 날라왔다 ..

띠용 그래서 저 링크에 들어가보니까 1월에 결제해야 될 청구서가 이미 55불 정도 쌓여있었고

12월에는 심지어 거의 15만원 ㅋ.... 카드에 15만원이 없어서 결제가 실패되었다 ㅋㅋㅋㅋㅋ..

저 사실을 알고 멘탈이 털린채로 바로 해결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 다른 플젝 회의하면서 계속 아 aws 어떡하냐 만 머리속에 맴돌았다 ㅜ 그날은 진짜 하나도 제대로 뭐가 되지 않은 하루였다 ..

집에 도착해서 'aws 과금' 검색해보니 나와 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aws 이용하다가 과금 맞은 사람들의 후기글이 많이 올라와있었다

그래도 문의하면 결제 환불해주고 한번은 봐준다고 하여 .. 내일 아침이 밝기 전까지 기다리지 못하겠어서 눈물을 머금으며 냅다 영어로 support를 남겼다

짧은 영어로 열심히 .. chat을 신청했더니 금방 직원분과 채팅이 연결되었다

그렇게 미셸은 찬찬히 내 문제를 해결해주었고 과금이 더 안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24시간 후에 모니터링 준다고 하고 홀연히 떠났다 ..

채팅 직전에 인스턴스를 모두 삭제해버렸고 aws 지식이 너무 짧았던 나는 다 삭제했음에도 계속 과금이 발생할까 너무 두려웠다 .. 흑흑

내가 영어 못해서 이해 못했다고 하니까 친절하게 이렇게 정리해서 메일도 보내줬다 ㅋㅋㅋㅋㅋ 파파고 열심히 돌리면서 읽었다

너무 친절했던 미셸 .. 그러고 24시간 기다렸는데 billing이 좀 늦게 업데이트 된다고 했어서 과금이 조금 더 된 상태였고 미셸은 답이안와서 한국어 지원으로 support를 다시 보내보았다

친절하게 내 문제를 한국어 고객지원팀으로 이관해주심 ..

이제 과금이 더 붙지 않는걸 확인해서 그나마 마음이 진정되었고

비용 조정을 위해 나에게 5가지 항목 정도를 써서 제출하라고 했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내가 학생 신분임을 증명할 수 있는것, 앞으로 과금 문제를 모니터링 하기위해 뭘 설정했는지, 이런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

내 재학증명서까지 첨부하면서 정말 죄송하다 내 실수가 맞지만 제가 대학생이라 돈이 없서요 .. 하면서 회신을 보냈고

 

결과는 ...!

 

다행이도 12월, 1월 과금 내역 모두 환불받을 수 있었다 ㅜㅜ 세전 금액으로 환불해주신것 같다 사실 그냥 거의 다 환불받은거같아서 행복함1월분은 크레딧으로 받음! 다음 결제 시에 크레딧으로 결제되어서 나는 결제 안해도 된다고 한다

이 계정을 닫을지 말지 아직 고민중이다 .. 앞으로 aws 실습할 일이 더 있을거같아서 좀 고민해보고 아마 계정 닫고 다시 팔거같다

 

나도 다른분들의 블로그나 티스토리 후기를 보며 많은 위로를 받아서 이렇게나마 나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사람이 생기면 내 티스토리를 보며 위안을 삼기를 바라며 .. 올려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