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 후기를 들고 와봤습니다!
이렇게 높은 점수 받으려고 한건 아닌데.. 생각보다 점수가 너무 잘나와서 ㅎㅎ..
제가 이번에 정보처리기사 실기를 보며 느꼈던 것들을 공유해보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끄적끄적
글쓴이의 배경
저는 우선 4학년 1학기 휴학중인 인서울 4년제 컴퓨터과학 전공자입니다 !
복수전공인 과가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면 졸업요건으로 인정해주기 때문도 있었고,
금융 IT업계에도 관심이 있어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정보처리기사를 보면서 느낀점은 확실히 전공공부를 열심히 하길 잘했다.. 였습니다
동기들과 다같이 했던 말이 전공지식 얼마나 까먹었는지 테스트하는 것 같다 ㅋㅋㅋㅋ 는 거였어요
6학기까지 마치고 겨울방학에 바로 필기시험을 준비하였고,
이번에 친 실기시험은 다행히 휴학중이었던 탓에(?) 시간 쪼개가며 실기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
필기시험
필기시험은 시나공 교재만 1회독 정도 하고 기출을 달달달 외워 갔습니다 ㅎㅎ
필기시험은 80점대였던거같아요
1과목 소프트웨어 설계
2과목 소프트웨어 개발
3과목 데이터베이스 구축
4과목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5과목 정보시스템 구축 관리
이렇게 필기시험은 이루어져 있는데, 1회독 하면서 1-3과목까지만 열심히 보고 4과목은 문제만 열심히 풀고
5과목은 시험전주에 기출만 보고 간듯 ㅋㅋㅋㅋ
4학년때 배우는 보안 과목을 안들어서 보안 알못이었던 저는 시험보면서 5과목 과락맞을까 걱정했어요 진자..
그래두 기출 열심히 봤다면 생각보다 잘 찍으면 60점은 확실히 넘습니다!
저는 3,4과목은 열심히 안하구 1,2,5과목 암기에 조금 힘을 뒀던 것 같아요
매일 공부할 여건이 안되었어서 한달정도 길게 텀 잡고 공부했습니다!
실기시험
대망의 실기시험.. 아마 4월 27일에 시험을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직장인 타임으로 지내고 있었어서 두달 정도 길게 잡고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공부를 꼭 하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교재는 수제비 실기 개념 책 +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실기 기출 로 거의 공부했고
수제비 카페 !!! 시험 보기 직전에 되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당
수제비 책을 사면 맨 앞에 1달 로드맵과 2달 공부 로드맵이 나와있는데요
저는 수제비 책의 2달 공부 로드맵 대로 공부했습니당
나름 기출을 많이 보고 갔다고 생각했는데 첫 장을 보자마자 너무 어려워서 경악했습니다..
시험이 2시간 반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1시간 반정도 풀고 나왔어요!
응시한지 좀 시간이 지나서 뭐 틀렸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네트워크 IP 구하는 문제, 조인문제, 정규형 문제 중에서 아마 두개 틀린것 같네요 ㅎㅎ
저는 암기과목에 더 비중을 두고 공부해서 다른 문제들은 공부한 만큼 맞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당황했던 점이 내가 책으로 공부한 단어랑 묘하게 다르게 출제되고 그래서 당황스러웠다는 ;;;
그래두 제가 생각하는 고득점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1. 기출보다는 개념 위주로 공부
저는 이게 젤 중요한거같아요! 개념을 많이많이 돌리세요
저는 기출 + 모의고사 책은 안보고 개념을 많이 돌리고 시험 직전에는 안외워지는거 + 중요한거 만 골라서 달달 외웠습니다
- 필기시험보다는 기출 반영이 훨씬 적다고 생각했고 범위가 너무 많아서 개념을 알고 가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 개념 책에도 기출문제 짱많아요 그거 돌리기에도 벅차..
- 암기 과목들을 열심히 공부해서 더 잘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음 ㅎㅎ
2. 검토 열심히 하기
거짓말 안하고 코딩 문제들은 6번 정도 풀어보고 나왔네여 ㅋㅋㅋㅋ
암기과목 문제들이 답이 너무 헷갈려서 코딩문제는 진짜 틀리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
3. 잘 찍기
생각보다 주관식이어도 개념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기억나는게 있어서 잘 찍을 수 있습니다 굿
공부 순서 & 과목별 공부 방법
1. 6,7 과목 먼저 끝내기 - 프로그래밍, SQL
프로그래밍과 SQL에 자신 있는 분들은 먼저 공부 끝내놓기 추천!
저는 암기를 잘 못해서 암기과목을 신경썼는데 시험 보고 나오니 프로그래밍 공부나 더 할걸 ㅋㅋ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보다 암기과목 비중들이 적은 느낌.. 공부한 것에 비해 너무 조금 나오는 느낌이었다 (알고 공부한 것이긴 함)
그리고 생각보다 프로그래밍 문제들 쉽지 않았다 진짜 !!!
JAVA 클래스 상속 부분, C++ 포인터 부분 열심히 공부하고 가기!
절반이 코딩 문제라서 전공자분들 코딩 쉽게 보시면 클납니다 틀릴까봐 한 문제 5번씩 풀었어요..
2. 1,2,3 과목
중요한게 너무너무 많고 그만큼 안외워지는것도 너무 많았던 부분..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디자인 패턴, UML 다이어그램, 데이터베이스 다 중요해요
시험 직전까지 디자인 패턴 보고 있었어서 맞췄습니다 헷갈리는거 너무많긔..
수제비 두음쌤 달달달 외우세요 디자인 패턴은 진짜.. 너무 헷갈리긴해
근데 고득점 하고싶다면 디자인 패턴별로 무슨 내용인지도 알고있어야 해...
(사실 고득점 할 이유가 없긴 함 그래도 각각 뭔내용인진 알아야 맞추기 편해)
3. 4,5,8,9 과목
EAI, ESB 문제 많이 나오니까 한번 외워두고 문제 많이 풀어보다 보면 그냥 외워짐
이부분 영어 철자로 있는 것들이 되게 많은데 예를들어
REST(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 이렇게 나오면 저 영어 설명을 외우면서 공부하세요
그렇게 안하면 저는 영어 REST 4글자 보고 한국말로 뭔뜻인지 도저히 안외워져서 그냥 영어 해석을 공부했어요..
8과목에 결합도, 응집도 너무너무 중요하구요 이번 실기시험에는 응집도가 출제되었어용
두음쌤을 완벽히 외웠다면 각 내용도 살펴보시고 관련 문제 풀면서 정리하는걸 추천!
이번에 출제되었던 부분이 수제비 학습 point로 나온 통신적 응집도는 교환적 응집도 였다는 것~ 이런것도 놓치지 않고 읽어보셔야 합니다!!
9과목 보안 공격도 진짜 많고 헷갈림 .. 암호 알고리즘 열심히 외웠는데 안나왔어요 ㅜ
헷갈리면 우째 반복이 답이다 보안 시험직전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바로 맞출 수 있었어요!
4. 10,11,12 과목
여기도 무슨어쩌구 테스트 되게 많은데 n회독 하고 문제 많이 풀다 보면 대충.. 들어옴
화이트박스 블랙박스 테스트는 구분할 줄 알아야함
11과목 운영체제.. 어렵죠 하지만 저는 학교에서 열심히 배웠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운영체제와 네트워크 이 부분이 전공에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ㅎㅎ
이 부분도 용어가 진짜 많아요 ...
12과목은 그냥 한번 훑고 갔습니다
5. 최종 정리 시작 + 기출풀이
저는 총 4회독 정도는 한거같아요!
애초에 제가 n회독을 하면서 많이 볼수록 머리에 점점 들어가는 스타일이라 어쩔 수 없는 저의 공부법이기도 했어요
처음에 어렵고 절대 안외워지던 개념도 여러 번 반복하고 문제들도 많이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졌던 것 같습니다 :)
다른 분들은 어떠실 지 모르겠지만 저는 수제비 개념책에 있는 문제들로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들도 3회독 정도는 한거같네요
느낀점 & 마무리
제가 컴팩트하게 정리하는 걸 못해서.. 주절주절 공부했던 것들을 써보았어요
저는 공부스타일이 야매(?)로 하는 것보단 약간 모범생같이 다 알고 넘어가는 스타일이라
전공자 몇일 단기 합격 !!! 막 이런 팁들은 전수해드리지 못합니다 ㅜㅜ
아 나 이거 아는데 !!! 하고 못맞추는게 너무 싫어서 그냥 다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래서 시험볼때 공부한 것에 비해 암기 부분들이 너무 조금 나와서 아쉬웠다는...
암기 보다는 코딩 문제는 다 무조건 맞춘다!! 마인드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두달 동안 꾸준히, 반복 학습과 수제비 카페와 두음쌤 활용이 가장 좋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수제비 관련 사람은 아니고.. 그냥 진짜 좋았다)
생각보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쉽지 않았다 !! 라고 말씀드리고
생각보다 공부를 열심히 한 나자신에게도 박수를 ㅎㅎ..
제 전공 지식들을 한번 쫘악 훑는 느낌이라 공부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들 실기 시험 화이팅하세요!!
제 글이 여러분들의 합격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당..
주절주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